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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기록

순간의 기록

이한철 3집 ‘순간의 기록’ ‘이한철’ 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이후 올해로 가수데뷔 15년을 맞는 이한철의 솔로 3집. 2006년 히트곡 ‘슈퍼스타’가 수록된 Organic Ep로부터 만 3년만에 내는 솔로앨범. 96년 솔로 2집 이후 Zipper, 불독맨션, 하이스쿨센세이션, 주식회사 등의 밴드를 통한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거쳐 2006년부터 솔로활동으로 그만의 음악스타일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다. 솔로 3집 ‘순간의 기록’은 밴드활동의 다양한 장르적 모색과 음악적 실험을 거쳐 지난 앨범에서 어쿠스틱기타 위주의 미니멀한 사운드로 자신의 음악을 리셋한 후, 이한철 식으로 여러 음악요소를 재배치한 본격 이한철표 음악의 시작이다. 3집앨범 '순간의 기록' “우리는 짜릿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댄다. 나는 그 뭉클한 순간들을 기록하기 위해 노래를 만든다. 그리고, 몇몇의 순간들을 기억속에 저장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어찌보면 인생은 참 단순해 행복한 기억 몇 개 만으로도 지탱해 나갈 수 있으니... 순간의 기록. 2008.01. 이한철 ” 짧은 순간의 감동이 평범한 일상의 우리를 스스로 위로하며 살게한다. 긴 인생도 어찌보면 짧은 순간들의 연속인데, 그런 순간을 주제로 앨범을 만들었다. 지난 3년간 틈틈이 스페인, 이탈리아, 쿠바, 캐나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대만 등을 여행하며 보냈다. 그래서, 수록곡도 주로 여행의 내용이 많은데, 낯선 환경에 던져지져 그것에 익숙해가는 과정 그리고 그 얼마 후 이별 할 때의 짠해지는 느낌이 곡의 재료가 된다. 그래서, 여행 갈 때 빠뜨리지 않고 기타를 챙겨간다. 그 곳의 느낌을 사진, 글, 기타연주, 녹음으로 다양하게 담아오기 위해.. 다작습관이 있는 이한철은 순간의 영감으로 곡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순간의 기록’이라는 음반의 제목과 어울림이 있다. 이번 앨범은 2006년부터 3년간 만들어 놓은 200여곡을 추려 지난해 여름 24곡의 데모작업 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12월부터 2개월동안 10곡을 정식 녹음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수록곡 10곡은 나머지 수십곡의 대표곡인 경우가 많다. 또, 그런 이유로 앨범의 수록곡들이 다양한 장르의 리듬과 멜로디를 갖고 있어 다채로운 들을거리의 제공한다. 그러면서 이한철의 감성과 ‘순간’이라는 앨범의 주제가 곡의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각각의 곡들을 앨범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음반의 레코딩은 이한철과 그의 밴드 ‘런런런어웨이즈’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음반 프로듀서와 전곡의 작사, 작곡은 이한철, 편곡은 밴드의 건반주자인 김현석과 함께 했다. 이외에 소히(보컬), 오종대(드럼), 송영주(건반), 경이(브라질리언 퍼커션), 이예준(코러스) 등의 객원 연주자들도 함께 했다. 스튜디오 장면은 이한철의 홈페이지 동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수록곡소개 1. User's Manual (작곡의 순간: 2008.04) 앨범의 오프닝 곡입니다. 2. 동경의 밤 (작곡의 순간: 2008.08) 도시의 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그보다 더 빨리 변해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인생의 아마추어에 대한 노래입니다. 3. 차이나 (작곡의 순간: 2005.03) 중국풍의 연주로 헷갈리겠지만, 이 노래는 멋의 차이, 실력의 차이, 의미의 차이, 너와나의 차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사 중 ‘다른 것과 틀린 것은 차이나’라고 한 부분이 맘에 듭니다. 4. 시내버스 로맨스 (작곡의 순간: 2006.02) 버스 안에서 내 어깨에 머리를 대고 잠든 옆자리 소녀와의 낭만적 상상을 다룬 곡입니다. 이렇듯 평범한 일상의 짧은 순간이 우리를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 있죠. 또, 그런 짜릿함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시시한 하루를 살게하는 재밋거리가 되는 거고요. 5. Carnaval (작곡의 순간: 2007. 08) 브라질의 삼바리듬에 이한철의 댄디한 멜로디를 얹은 행진곡. 공연 시작부터 즐기지 못하던 관객이 꼭 공연말미에 아쉬하는 모습을 무대에서 지켜보던 안타까움을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신나게 공연에서 즐기기 위해 공연 맞춤용으로 제작된 곡입니다. 이런식으로 아예 공연을 염두에 두고 작곡하는 곡들이 더러 있다. 6. Sevilla (세비야) 2006년 스페인 여행중에 만든 서정적 플라멩고 곡입니다. 세비야의 구시가지를 아침산책 하다가 문득 떠오른 사랑, 우정을 담았구요. 7. Milano S. (밀라노 S.)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린 도망간 여자를 이탈리아 밀라노로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스카리듬의 곡입니다. 이 곡은 드라마틱한 이야기 진행을 위해서 리듬이 3번정도 바뀌는데 긴박한 플라멩고파트에서 그가 그녀를 발견하는 장면이 클라이막스입니다. 8. 안아주세요 그루브한 록넘버로 시작해 레게 전개되다가 펑크록으로 마무리 되는 구성의 곡입니다. ‘사람에겐 두눈, 두귀, 두팔.. 거의 모든 것이 대칭인데, 심장만 왼쪽가슴에 있다. 누군가와 진심을 맞대고 껴 안을 때 빈 오른쪽가슴도 함께 따뜻해지고 비로소 진정한 인간이 된다’ 라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9. 인생 슈퍼스타, 좋아요에 이은 이한철표 해피송. 10. Leaving City Havana 2008년 쿠바여행에서 쓴 10여곡 중의 하나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 밤 시원한 말레콘 방파 제의 바닷내음을 맞으며 나시오날 호텔 잔디밭에 앉아 여행의 감동을 차분히 옮긴 곡입니다. 곡의 후반에 등장하는 소리는 쿠바여행에서 만난 할아버지와의 대화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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